캐논코리아가 새로운 이미징 시스템과 딥러닝 기술이 함께 반영된 미러리스 EOS R 시리즈의 새로운 하이엔드 2기종 EOS R1과 EOS R5 Mark ll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 2종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차세대 센서 엔진 시스템인 ‘액셀러레이티드 캡처’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은 캐논이 자체 개발한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와 디직 X (DIGIC X) 이미지 프로세서에 새로운 프론트 엔진인 ‘디직 액셀러레이터’가 결합된 것이다.
새로운 디직 액셀러레이터가 AF와 보정, 표시 등 이미지 현상 이외의 데이터를 처리하게 되면서 기존 이미지 처리 엔진은 고화질 현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전반적인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킨다.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과 딥러닝 기술이 만나 가장 크게 향상된 기능은 AF다. 서로 교차하는 피사체 인식 기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사람의 머리와 전신을 넘어 상반신도 인식해낸다. 특히 ‘등록 인물 우선 기능’으로 최대 100명까지 인물을 우선 순위로 등록할 수 있으며,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정확도가 더욱 올라갔다.
또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카메라 내 업스케일링 기능을 지원한다. 약 4500만 화소의 EOS R5 Mark ll의 경우, 가로/세로의 화소 수를 각각 2배로 확대해 최대 약 1억79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카메라 내에서 생성할 수 있다.
EOS R1은 EOS R 시스템의 첫 번째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약 2420만 화소의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를 탑재했다. ISO 102400의 상용감도와 EV-7.5에 이르는 저조도 AF 검출 능력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전자식 셔터 사용 시 초당 약 40매의 고속 연속 촬영을 지원한다. 영상은 최대 6K 60p RAW 촬영이 가능하다. EOS R1은 11월 경 800만 원대로 출시 예정이다.
EOS R5 Mark ll는 하이 아마추어부터 프로페셔널 사진작가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아우르는 고성능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약 4500만 화소의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를 탑재했다. 최대 상용감도는 ISO 51200, EV-6.5의 저조도 AF 검출 능력을 갖췄다. 초당 최대 약 30매의 고속 연사 촬영도 가능하다.
EOS R5 Mark ll는 풀프레임 화각 그대로 8K 60p RAW/4K 60p SRAW 촬영을 지원하며 카메라 내 녹화도 가능하다. 가격은 바디킷이 549만9000원, 렌즈킷(24-105 F4) 682만8000원이며,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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