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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에서 삽으로 아들을 때리려다 실수로 아들 친구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A씨는 17일 오전 2시쯤 전주 완산구의 자택에서 20대 B씨를 삽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아들과 말다툼을 벌인 후 술에 취한 채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삽을 챙겨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그는 침대에서 자고 있던 남성을 아들이라고 생각해 삽을 휘둘렀지만, 삽에 맞은 사람은 때마침 놀러 와 자고 있던 아들 친구 B씨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술을 마시고 그랬다”며 “고의로 때리려던 건 아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추가 조사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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