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크트리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로이즈 은행과 협력해 고객에게 매입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대출 기관들이 개인 신용을 얻을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최근 신호다.
18일(현지시간) 오크트리 성명에 따르면 바이아웃 펀드 고객들에게 거래의 일환으로 2억 2700만 달러의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크트리와 로이즈는 향후 몇 년 안에 13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크트리에서 이 파트너십은 지난 20년 동안 39억 달러 이상을 투입한 유럽의 민간 부채 플랫폼이 담당하게 된다. 로이즈의 종료는 은행의 구조화된 부채 금융팀이 담당하게 될 것이다.
오크트리 유럽 민간 부채 전략 내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나엘 카툰은 “영국 내 후원사 지원 기업에 자금 조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장기적인 기회다”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의 올해 초 분석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 그룹, 씨티그룹, 웰스 파고를 포함한 은행들은 최근 몇 달간 500억 달러 이상을 공동으로 개인 신용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수년 간 은행들은 직접 대출 기관들이 고객들을 유인하고 기업 대출 사업을 빼돌리는 것으로 그들을 밀어낼 것이라고 불평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많은 은행들이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대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수수료를 얻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로이즈는 이번 협력으로 1조 7천억 달러 규모의 민간 신용산업에 힘을 실어주려는 수많은 경쟁자들에 합류하게 됐다.
또한, 오크트리와 거래를 통해 대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사 자본의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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