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연임… 66년만에 여성 최초

조선비즈 조회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65)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8일(현지 시각) 5년 연임을 확정했다. 연임에 성공한 집행위원장은 3명뿐이며, 여성으로선 폰데어라이엔이 최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인준투표에서 전체 720표 가운데 401표를 받아 과반을 넘겼다. 반대는 284표, 기권은 15표였다. 나머지는 무효표 처리됐다. 가결 요건은 360표였다.

그를 대체할 후보가 없었고, 유럽 안팎의 정세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정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019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EU 행정부 수반인 집행위원장에 선출됐던 그는 이날 재선에 성공하며 또 한 번 ‘여성 최초’ 기록을 세웠다. 첫 선출 당시인 2019년 인준투표 당시에는 불과 9표 차이로 통과한 바 있다.

1958년 집행위가 EU 행정부 기관으로 신설된 이래 66년간 연임에 성공한 역대 집행위원장은 남성인 고(故) 자크 들로르(1985.1∼1995.1), 조제 마누엘 바호주(2004.11∼2014.10) 등 두 명뿐이다.

1958년 10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독일 국적의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의사 출신이자 7남매를 둔 ‘워킹맘’으로 독일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주목받았다. 독일 연방정부에서 가족부장관, 노동장관을 역임한 뒤 2013년 첫 여성 국방장관으로 지명됐다. 이후 6년간 국방부를 이끌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두 번째 임기는 오는 11월부터다. 그는 앞으로 유럽의 산업 경쟁력, 국방 분야 육성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앞선 임기서 앞세웠던 기후환경 목표는 유지하되 규제보다는 유럽 내 기업 보호 및 육성에 방점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

집행위원장은 정상회의의 상임의장과 함께 27개 회원국 연합체인 EU의 ‘정상’으로 불린다. 27개 회원국과 별개로 EU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독립 조직으로 법안 발의권부터 정책 이행, 예산의 관리·집행, EU의 일상 업무 처리 등 행정부 기능을 수행한다.

조선비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E클래스 불티나게 팔리더니 동났나"…벤츠, 11월 할인율 조정한다
  • "트럼프 안 보는" 정원 650명 초장기 크루즈선, 1년 비용이…
  • 함흥 고교생 목욕탕 집단 마약 성관계에 북한이 꺼내든 벌
  • 북한에도 생긴 퐁퐁남…북한 여자들이 백수 남편 부르는 말은?
  • 국민의힘 “배현진의원”피습 종합
  • 한국 국회 정치인, 전 세계에서 가장 학력 높다

[뉴스] 공감 뉴스

  •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솔직한 동물을 우리는 보지 못했다?
  • '극단주의 문신' 美국방장관 지명자, 결혼 3번 이어 성비위 의혹도 터져
  • 전국 대학교수들이 꼬집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문제: '국정농단'이다(시국선언)
  • 인천, 내년 손님맞이 준비 박차
  • [APEC2024]尹, 캐나다·브루나이와도 정상회담..에너지·방산·인프라 협력 강화
  • "호수에 어떻게 고래가"…'악취' 풍기며 나타난 향유고래 사체, '어쩔 거예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메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진한 맛을 내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향미, 송이버섯 맛집 BEST5
  • 콩 특유의 담백함이 살아 있는 순두부찌개 맛집 BEST5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韓·日 7개 구단 접촉…'28억→14억원' 연봉 반 토막, 두산이 ML 28승을 영입할 수 있었던 이유

    스포츠 

  • 2
    테드 비요크, TCR 월드투어 마카오 예선 1위...황도윤 분전 속 23위

    차·테크 

  • 3
    “내가 5년간 상대한 왼손투수 중 가장 까다로웠다” 이용규 극찬…누가 ‘3사사구’ KIA 곽도규에게 돌을 던지랴

    스포츠 

  • 4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차·테크 

  • 5
    '손흥민 후계자로 가장 적합한 신예'…토트넘, 양민혁 조기 합류 요청 이유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E클래스 불티나게 팔리더니 동났나"…벤츠, 11월 할인율 조정한다
  • "트럼프 안 보는" 정원 650명 초장기 크루즈선, 1년 비용이…
  • 함흥 고교생 목욕탕 집단 마약 성관계에 북한이 꺼내든 벌
  • 북한에도 생긴 퐁퐁남…북한 여자들이 백수 남편 부르는 말은?
  • 국민의힘 “배현진의원”피습 종합
  • 한국 국회 정치인, 전 세계에서 가장 학력 높다

지금 뜨는 뉴스

  • 1
    20년 역량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SUV… 폭스바겐 투아렉

    차·테크 

  • 2
    6년만에 등장한 '붉은사막'… "지스타 찢었다" [지스타2024]

    차·테크 

  • 3
    글로벌 CGT 게임체인저 꿈꾸는 ‘지씨셀’… K-세포치료제 생산 현장으로

    차·테크 

  • 4
    한국-도미니카공화국 야구 중계… 프리미어12 일정은?

    스포츠 

  • 5
    “범인은 바로”... 마지막회까지 진한 여운 남기며 종영한 '한국 드라마'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솔직한 동물을 우리는 보지 못했다?
  • '극단주의 문신' 美국방장관 지명자, 결혼 3번 이어 성비위 의혹도 터져
  • 전국 대학교수들이 꼬집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문제: '국정농단'이다(시국선언)
  • 인천, 내년 손님맞이 준비 박차
  • [APEC2024]尹, 캐나다·브루나이와도 정상회담..에너지·방산·인프라 협력 강화
  • "호수에 어떻게 고래가"…'악취' 풍기며 나타난 향유고래 사체, '어쩔 거예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메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진한 맛을 내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향미, 송이버섯 맛집 BEST5
  • 콩 특유의 담백함이 살아 있는 순두부찌개 맛집 BEST5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韓·日 7개 구단 접촉…'28억→14억원' 연봉 반 토막, 두산이 ML 28승을 영입할 수 있었던 이유

    스포츠 

  • 2
    테드 비요크, TCR 월드투어 마카오 예선 1위...황도윤 분전 속 23위

    차·테크 

  • 3
    “내가 5년간 상대한 왼손투수 중 가장 까다로웠다” 이용규 극찬…누가 ‘3사사구’ KIA 곽도규에게 돌을 던지랴

    스포츠 

  • 4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차·테크 

  • 5
    '손흥민 후계자로 가장 적합한 신예'…토트넘, 양민혁 조기 합류 요청 이유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20년 역량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SUV… 폭스바겐 투아렉

    차·테크 

  • 2
    6년만에 등장한 '붉은사막'… "지스타 찢었다" [지스타2024]

    차·테크 

  • 3
    글로벌 CGT 게임체인저 꿈꾸는 ‘지씨셀’… K-세포치료제 생산 현장으로

    차·테크 

  • 4
    한국-도미니카공화국 야구 중계… 프리미어12 일정은?

    스포츠 

  • 5
    “범인은 바로”... 마지막회까지 진한 여운 남기며 종영한 '한국 드라마'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