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호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이 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책을 마련했다.
18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텐트, 급식·세탁차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KB국민은행은 이재민을 위한 특별 대출을 실행한다. 개인대출은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기업대출은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며, 최대 1.0%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기존 대출의 만기가 3개월 이내에 도래할 경우 추가 원금 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는 면제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기존 대출 등에도 KB국민은행과 동일한 혜택을 적용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간 연기하고,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의 상환 기간을 분할 상환 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유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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