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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를 위한 입법에 당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완화해 조국혁신당 등 군소정당들이 가치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다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결선투표제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22대 국회가 이전 국회보다 정치개혁특위를 빨리 가동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전날도 언론 브리핑에서도 “두 거대 정당이 여러 사안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데, 군소정당들은 이에 참여하지도 못하고 있다”며 “비교섭단체라는 이유로 제약이 많다”고 토로했다.
혁신당은 이번 국회 정개특위에서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교섭단체는 국회 내 주요 직을 기반으로 의회정치 장악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소수당의 경우 상임위원회 활동 등에 있어 직접적 권한을 보장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황 원내대표 황 원내대표는 빠르면 다음주 중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 20석에서 10석으로 완화하는 법안을 당 차원에서 발의한다고 밝혔다. 원내 12석을 가진 혁신당의 경우,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교섭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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