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민형배, 또 김동연 때리며 ‘자료제출’ 압박 …”이재명 아닌 ‘검찰 리스크’ 분명해”

데일리안 조회수  

“더불어민주당과 李 변호인단

‘정치 검찰’ 악의적 조작 맞서

사건 진실 밝히려 애쓰고 있어…

계속 거부시 檢 사건조작 방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도의 자료제출 거부는 검찰의 ‘사건조작’을 방조하는 행위”라는 압박을 재개했다. 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민형배 의원은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으로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장을 맡고 있다.

민형배 의원은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동연 지사, 다시 요청한다. 2019년 필리핀에서 열린 2차 아태평화국제대회 결과보고서를 제출해달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약 3주 만에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 김동연 지사를 향한 공세를 다시 펼친 것이다. 민 의원은 지난달 25일에도 SNS를 통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측이 경기도에 요청한 대북송금 사건 자료의 제출 여부와 관련해 “경기도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검찰을 돕는 것”이란 주장을 펼쳤다.

이날 민 의원은 “경기도의회의 자료제출 요구도, 국회의 자료제출 요청도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비공식 채널을 통해 열람 방법이라도 살펴보겠다더니 그마저 외면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어 “이번 일은 적당히 핑계를 대고 넘어갈 수 없는 중대 사안”이라며 “수원지검의 ‘사건조작 기소’와 그에 따른 재판 왜곡 가능성까지 초래할 수 있는 중요 자료”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수원지검이 17일 ‘리호남은 북한 대남공작원으로 다수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판결에서 가명과 위장 신분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고 예상했던 바”라며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은 리호남이 그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따라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관련) 돈을 건넬 수 없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를 향해 “경기도의 행사결과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민 의원은 “경기도에 2차 국제대회 결과보고서를 요청한 것은 북한 요청으로 작성된 초청장을 확인하려는 것인데, 이를 경기도가 거부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도 했다. 또 “대책단이 확인한 바로는 위 초청 요청 명단에 리호남은 없다. 대표단 5인과 통역 1인, 총 6명인데 이들은 모두 신원이 확인됐다. 이들 정보를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데 왜 확인해주지 않는 것이냐”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김 지사,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변호인단은 지금 ‘쌍방울 사건’ 관련 ‘정치검찰’의 악의적 조작에 맞서 진실을 밝히려 애쓰고 있다”며 “검찰은 ‘이재명 방북비용 대납 대북송금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우리는 ‘남북합작 쌍방울 주가조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라고도 강변했다.

나아가 “이 사건은 이른바 ‘이재명 리스크’가 아니라 ‘검찰 리스크’임이 분명하다”며 “계속 자료제출을 거부한다면 검찰의 사건조작을 방조하는 것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고 김 지사를 몰아붙였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는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및 성남FC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외에도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등에 대한 재판을 받고 있다. 쌍방울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는 지난달 7일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민 의원의 앞선 자료 요구에 경기도는 “경기도가 마치 검찰 반박의 결정적인 자료를 일부러 제출하지 않는 것처럼 밝히고 있다”며 “이는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비상식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또한 경기도는 “‘자료제출을 거부한다면 검찰을 돕는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우의장 "정기국회서 채상병 국조 착수…27일까지 위원 선임"
  • "유일한 약점 해결"…연비 좋은 GV80 하이브리드 나온다, 가격은?
  • 뜨거웠던 '인천아트쇼'
  • [이번에는 반드시] 1. 감염병 전문병원 '관문도시' 특성 내세워 수년간 국회 문 두드려
  • 김태흠 지사, 발전 3사와 탄소중립 논의, 폐지 대응 등 협력 모색
  • 김태흠 지사 “새마을회와 행복한 사회 만들 것”

[뉴스] 공감 뉴스

  • 불법 유턴한 배달 라이더… 그 뒤에 숨겨진 감동 이유, 무슨 일?
  • 연합뉴스 예산 250억 복원…사장 바뀌자 입장 바뀐 정부여당?
  • '비상경영·유동성 위기說' 말 많은 롯데… 연말 인사에 미칠 영향은
  • 아쉽다는 아이오닉9 후면부…이 부분 바꿨더니 '대박'
  • [대학소식]수성대 치위생과, 제16회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 개최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문 레이스’ 제8회 거제시장배 휠체어 마라톤대회 성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2
  • ‘나혼자산다’ 출연자와 연애한다는 정년이의 왕자님
  • 소개팅 100번 넘게 하고 결혼해 홍콩으로 떠난 아나운서
  • [맥스포토] 오대환·김민재, 우리는 절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말도 안 되게 튼튼하네”.. 남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오프로드 車’ 등장

    차·테크 

  • 2
    '주전 센터백 2명 부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세계 최고 수비수' 라모스 영입 결단...FA 계약 유력

    스포츠 

  • 3
    우승→준우승→5위! 대만·일본에 덜미 잡힌 류중일호 첫 결승행 실패…최종 5위로 2024 프리미어12 마무리

    스포츠 

  • 4
    “정우성 현 여친, 문가비와 '혼외자' 소식에 큰 충격” 스킨십 사진까지 유출 (소속사 입장)

    연예 

  • 5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트럼프 2기 대응 철저히 대비…유연생산에서 경쟁사 앞서”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우의장 "정기국회서 채상병 국조 착수…27일까지 위원 선임"
  • "유일한 약점 해결"…연비 좋은 GV80 하이브리드 나온다, 가격은?
  • 뜨거웠던 '인천아트쇼'
  • [이번에는 반드시] 1. 감염병 전문병원 '관문도시' 특성 내세워 수년간 국회 문 두드려
  • 김태흠 지사, 발전 3사와 탄소중립 논의, 폐지 대응 등 협력 모색
  • 김태흠 지사 “새마을회와 행복한 사회 만들 것”

지금 뜨는 뉴스

  • 1
    "역대급 캐스팅…" 2025년 첫 공개 앞둔 신작 드라마, 기대감 '확' 쏠린다

    연예 

  • 2
    [모플시승]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독일 SUV 향한 확실한 대안

    차·테크 

  • 3
    ‘나 혼자만 레벨업 -리어웨이크닝-’ 1주차 특전 CGV TTT 공개

    연예 

  • 4
    앤팀, 방시혁 참여 ‘유키아카리’→멤버들 작사 팬송…트랙리스트 공개

    연예 

  • 5
    '충격 패배 분 참지 못했다' 캡틴부터 은메달 목에서 뺐다 "2위하려고 온 게 아니다"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불법 유턴한 배달 라이더… 그 뒤에 숨겨진 감동 이유, 무슨 일?
  • 연합뉴스 예산 250억 복원…사장 바뀌자 입장 바뀐 정부여당?
  • '비상경영·유동성 위기說' 말 많은 롯데… 연말 인사에 미칠 영향은
  • 아쉽다는 아이오닉9 후면부…이 부분 바꿨더니 '대박'
  • [대학소식]수성대 치위생과, 제16회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 개최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문 레이스’ 제8회 거제시장배 휠체어 마라톤대회 성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2
  • ‘나혼자산다’ 출연자와 연애한다는 정년이의 왕자님
  • 소개팅 100번 넘게 하고 결혼해 홍콩으로 떠난 아나운서
  • [맥스포토] 오대환·김민재, 우리는 절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말도 안 되게 튼튼하네”.. 남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오프로드 車’ 등장

    차·테크 

  • 2
    '주전 센터백 2명 부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세계 최고 수비수' 라모스 영입 결단...FA 계약 유력

    스포츠 

  • 3
    우승→준우승→5위! 대만·일본에 덜미 잡힌 류중일호 첫 결승행 실패…최종 5위로 2024 프리미어12 마무리

    스포츠 

  • 4
    “정우성 현 여친, 문가비와 '혼외자' 소식에 큰 충격” 스킨십 사진까지 유출 (소속사 입장)

    연예 

  • 5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트럼프 2기 대응 철저히 대비…유연생산에서 경쟁사 앞서”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역대급 캐스팅…" 2025년 첫 공개 앞둔 신작 드라마, 기대감 '확' 쏠린다

    연예 

  • 2
    [모플시승]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독일 SUV 향한 확실한 대안

    차·테크 

  • 3
    ‘나 혼자만 레벨업 -리어웨이크닝-’ 1주차 특전 CGV TTT 공개

    연예 

  • 4
    앤팀, 방시혁 참여 ‘유키아카리’→멤버들 작사 팬송…트랙리스트 공개

    연예 

  • 5
    '충격 패배 분 참지 못했다' 캡틴부터 은메달 목에서 뺐다 "2위하려고 온 게 아니다"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