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 FDA 승인과 하반기 다수의 R&D 모멘텀으로 기업가치 우상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유한양행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5,267억원(전년동기대비 6.2% 증가), 영업이익을 197억원(-27.7%, 영업이익률 3.7%)으로 추정했다. 이에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증가로 컨센서스에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신증권은 유한양행의 약품사업부 매출을 3,638억원(전년동기대비 5.3% 증가)로 호실적을 전망했으며 생활유통사업부 매출은 616억원(전년동기대비 2.0% 증가), 해외사업부 매출은 724억원(-1.0%)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 이희영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 FDA 승인과 하반기 다수의 R&D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기업가치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 FDA 승인 여부 결정이 약 한달 내로 다가왔다.
이 연구원은 “8월 내 승인 시 3분기 미국 출시 마일스톤 유입으로 수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햇다.
또 미국 승인 이후 2025년 중 유럽, 중국, 일본 등 출시 국가 확대 및 출시 마일스톤 수령이 예상된다고도 내다봤다.
이밖에 이 연구원은 ▲3분기 YH35324(알러지 치료제) 특발성 두드러기 임상 1b상 중간 결과 발표 ▲연내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YH25724(GLP-1/FGF21) MASH 치료제 임상 1상 완료 후 2025년 결과 발표 기대 ▲연내 YH35324(알러지치료제) 및 YH32367(HER2x4-1BB) 면역항암제 기술이전 가능성 등 다수의 R&D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레이저티닙 목표 시장점유율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를 신약가치에 반영했다”며 “비영업가치는 레이저티닙, YH35324 신약가치에 보유지분 가치를 더하여 5조5천억원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총 기업가치는 영업가치에 비영업가치를 더하여 9조9천억원으로 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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