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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가 반도체 교육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가천대는 전날 가천컨벤션센터에서 가천대학교 반도체 특성화대학 출범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이길여 총장과 교무위원, 반도체대학 소속 교수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욵데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비전과 목표,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가천대는 지난 5일 교육부가 반도체 교육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반도체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에 단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 첫 해인 올해 43억6000만원, 2025년도부터 2027년까지 매년 35억원씩 총 148억6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이 위치한 성남시가 추진하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도 연계한다.
가천대는 이날 출범식에서 반도체 분야 미래인재 선도교육의 새 모델을 구축해 K-반도체를 이끌 필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4년간 40명의 반도체 분야 우수교원을 추가로 초빙, 총 100여명으로 늘리고 반도체 8대 공정 교육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 반도체설계·공정 인프라에 적용할 최신 기술과 설계 툴 및 장비를 도입해 반도체 회로설계와 반도체 공정 분야에 특화된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길여 총장은 “반도체 특성화대학 선정을 계기로 실무형 인재양성을 통한 반도체산업의 기술적 기반강화와 혁신을 촉진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반도체기업을 비롯해 지자체,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반도체 회로설계와 공정에 특화된 글로벌 인재양성의 파이프라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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