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제1전비)은 야간비행을 통해 항공작전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고 ‘즉·강·끝’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17일 제1전비는 국산 훈련기 TA-50 Block2로 야간비행을 실시했다.
안백근(중령) 제206전투비행대대장은 “적의 공격은 밤낮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야간비행은 조국 영공방위와 항공작전 수행에 필수적인 요소이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바탕으로 ‘즉·강·끝’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서남부 영공방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50 Block2는 전투기 입문과정의 훈련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국산 항공기로 작년 12월 1전비에 최초도입되었다.
기총·공대공·공대지 무장을 기본으로 탑재함과 동시에 통합정밀직격탄(JDAM)과 같은 정밀유도 무기를 운용할 수 있어 훈련기이지만 유사시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전투기 입문과정(LIFT: Lead In Fight Training)은 공군이 운영 중인 전투조종사 교육 과정 중 마지막 단계로 예비 전투조종사들이 실제 전투비행대대에 배치받기 전 각종 전술비행을 실습하며 초음속 기동과 무장운용 등에 적응하기 위해 훈련하는 과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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