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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지원을 받고 실업급여(구직급여) 신청을 돕는 정부 사이트들이 18일 접속 장애를 겪었다가 정상 가동됐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부터 고용24, 워크넷, 고용보험(실업급여 신청), 직업훈련 포털(HRD-Net), 외국인 고용 관리시스템(EPS), 취업이룸 홈페이지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모든 사이트는 2시간 32분 뒤인 오전 11시57분 정상 가동 상태로 복구됐다.
고용부는 접속 장애 원인에 대해 “고용24에서 사용 중인 데이터베이스 2대 중 1대가 멈춤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멈추지 않은 나머지 1대를 사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긴급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실업급여 사이트 장애 관련해서 고용센터 방문 민원인의 민원을 수기로 접수하고 전산화한다. 고용부는 실업인정일도 하루 연기될 수 있는 점을 안내했다. 또 데이터베이스 멈춤 현상 원인을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든다.
정부 전산 행정시스템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올 전망이다. 작년 11월에도 온라인 민원서비스 플랫폼인 ‘정부24’가 마비됐다. 6개월 뒤인 올 5월에는 정부24에서 개인정보 1000여 건이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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