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블랙록이 개인 시장 데이터 사업 프레킨의 인수를 위한 채권을 매각한다.
블랙록의 한 부서는 17일(현지시간) 25억 달러 상당의 미국 투자 등급 채권을 매각해 32억 달러 규모의 프레킨 인수 자금의 일부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지난 1월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스를 약 12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이후 올해 두 번째 대규모 인수다.
프레킨 인수는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이 채권 매각을 주도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록은 세 부분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1.25% 포인트 영역에서 초기 회담을 가진 후 거래의 가장 긴 부분은 30년 만에 만기가 도래하며 국채보다 1% 포인트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채권 매각은 블랙록이 프레킨을 인수하기로 합의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으며 민간 시장 투자의 급속히 성장하는 세계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공모의 3년 부분은 소위 특별 의무 상환 조항과 함께 제공되며 이는 2025년 9월 2일까지 인수가 성사되지 않으면 블랙록이 채권을 101%로 매입할 것이다.
반면, 무디스는 이달 초 GIP와 프레킨 인수에 따른 부채와 레버리지 비율 증가를 우려해 블랙록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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