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보건지소가 개소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구는 독산3동에 위치한 독산보건분소를 ‘독산보건지소’로 새롭게 단장해 오는 22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진료 목적인 보건분소에서 건강관리 전담 기관인 보건지소로 전환되면서 주민 개인별 특성에 맞춘 통합건강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독산보건지소에는 의사(지소장) 1명, 간호사 3명, 영양사 2명, 운동사 2명, 물리치료사 2명, 착업치료사 1명, 간호조무사 1명, 행정인력 2명 등 14명이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독산보건지소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센터를 운영한다.
지하 1층 주민운동실에서 진행 예정인 ‘금천형 건강웰니스학교’에서는 올 하반기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 4회 4주 과정으로 진행예정인 교육은 주제별 입학 사전검사, 운동챌린지, 영양챌린지, 재활챌린지, 졸업(사후관리)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1층 건강관리센터에서는 만 20세 이상 구민들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사와 의사 건강상담, 운동·영양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건강매니저, 건강운동관리사로 구성한 안심주치의팀이 건강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 영양교육실과 다목적실에서는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교육과 다양한 운동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회의실에서는 장애인 부모와 주민과 함께하는 네일아트 봉사활동 등 자조모임으로 운영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역 내 어르신과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 격차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건강증진 거점기관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