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임택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선 8기 2년 동안의 이상일 시장 업적으로 꼽히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비롯해 ▲1조 1,000억 원 규모의 ‘국도 42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45년 만에 규제를 풀도록 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 조성’ 등 굵직한 사업과 직접 연관된 두 지역의 주민들은 지역의 변화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민선8기, 시민과 함께한 2년 용인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소통간담회를 가진 이 시장은 용인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성과에 관해 설명하며 향후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ㆍ남사읍 220만 평)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이동ㆍ남사읍 1,950만 평) 해제 결정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원삼면 126만 평)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 평) ▲이동ㆍ남사읍 국가산단과 이동읍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4차로→8차로)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결정 ▲기흥구 플랫폼시티(83만 평) 조성 ▲언남지구 옛 경찰대 부지(27만 평) 문제 해결 ▲경강선 연장(처인구)과 경기남부광역철도(수지구) 신설 계획 ▲세종~포천 고속도로 올해 개통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며, 용인특례시는 향후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며, 수많은 기업 입주 등으로 인구 150만을 내다보는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후 2시 이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가진 소통간담회에서 이동읍의 주요 사업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용덕사천 산책로 조성과 용덕저수지 둘레길 연결 ▲이동·남사 지역 ‘똑버스’ 6대 운행 ▲이동저수지 둘레길과 환경생태공원 조성 ▲이동읍 천리 일원 축구장 개장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하는 용천초등학교 체육시설(수영장 등) ▲용인바이오고등학교 기숙사 신설(85억 원 투입) 등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사업은 잘 추진돼야 하고, 국가산단 유치는 경강선 연장과 ‘국도 42호선 확장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반도체 특화신도시 조성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국가산단과 신도시 대상지에 포함된 시민과 기업에 대한 보상과 이주 문제에 대해 시가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으며, 국토교통부ㆍ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우리 시민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해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내년 초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이 해제될 터인데 수원시 전체면적의 53%나 되는 이 광활한 곳에 시민의 거주 및 기업 입주 공간, 문화예술ㆍ생활체육 공간 등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 것인지 등에 관해 연구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주민들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보상과 이주대책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 시장은 “땅을 수용당해 보상을 받게 되는 주민들을 위해 양도세를 감면하고, 공장 등을 이전해야 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세제 혜택 등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을 시장인 제가 직접 정부에 강조한 바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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