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장도순 기자=대구 달서구는 지난 16일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의 놀이공간인 “한실숲속모험놀이터”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달서구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모험심과 용기를 키우고 배려와 질서를 배우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실숲속모험놀이터를 조성했다.
‘한실숲속모험놀이터’가 위치한 한실공원은 소나무와 편백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산지형 공원이다. 주변 500m 반경으로 6개소의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높고, 숲 속 자연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치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상지로 선정됐다.
‘한실숲속모험놀이터’는 2층 규모의 목재타워에서 출발해 돌아오는 일체형 시스템으로 총 30개 코스, 총 연장은 217m이다. 1층, 2층 각 15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2층이 1층보다 난이도가 높게 구성돼 있어 취향과 성향에 따라 코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청소년들이 코스마다 주어진 과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면서 용기와 담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인 만큼 낙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코스마다 안전네트 설치로 추락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운영 시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달서구는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 및 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운영시간 종료 후에는 기물훼손, 방화 등의 위험 상황이 발생 되지 않도록 놀이시설로의 진입을 차단하고, 문제 발생 시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달서구는 한실숲속 모험놀이터 조성과 함께 지난달 27일 와룡 숲속 모험 놀이터 준공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여가 활동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한실숲속모험놀이터 조성으로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치유와 힐링을 위한 쉼터공간을 보다 확충하여, 명품공원 도시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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