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손흥민 “난 네 곁에 있어”… 인종차별 당한 황희찬 위로

조선비즈 조회수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연습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위해 직접 목소리를 냈다.

손흥민은 17일 황희찬의 소셜 미디어에 영문으로 “난 너의 곁에 있다(By tour side mate)”라는 문구를 ‘인종차별이 설 곳은 없다(No Room For Racism)’는 해시태그와 함께 댓글로 달았다. 손흥민의 댓글은 황희찬이 최근 당한 인종차별과 관련해 자신의 심정을 토로한 글에 단 것이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오른쪽)이 지난달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중국전을 앞두고 황희찬과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오른쪽)이 지난달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중국전을 앞두고 황희찬과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앞서 황희찬의 소속 구단 울버햄프턴은 15일(현지시각) 오후 전지훈련 중이던 스페인 마르베야 훈련장에서 코모 1907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황희찬은 후반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코모 소속 선수가 그에게 “재키찬(성룡의 영어 이름)”을 언급하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고, 이에 울버햄프턴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함께 분노하며 해당 발언을 한 선수를 향해 주먹을 날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포덴세뿐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분노하며 상대와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희찬은 해당 발언 이후에도 후반 45분을 끝까지 소화했다. 경기는 울버햄프턴의 1대 0 승리로 끝났다.

울버햄프턴은 이 사건과 관련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항의하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가해자’의 소속 구단인 코모는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과민반응하고 있고, 우리는 오히려 피해를 봤다”는 해명을 내놓으며 공분을 사고 있다.

이후 황희찬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뿐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황희찬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 인스타그램 캡처
황희찬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 인스타그램 캡처
조선비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트럼프 안 보는" 정원 650명 초장기 크루즈선, 1년 비용이…
  • "E클래스 불티나게 팔리더니 동났나"…벤츠, 11월 할인율 조정한다
  • 함흥 고교생 목욕탕 집단 마약 성관계에 북한이 꺼내든 벌
  • 북한에도 생긴 퐁퐁남…북한 여자들이 백수 남편 부르는 말은?
  • 국민의힘 “배현진의원”피습 종합
  • 한국 국회 정치인, 전 세계에서 가장 학력 높다

[뉴스] 공감 뉴스

  •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솔직한 동물을 우리는 보지 못했다?
  • '극단주의 문신' 美국방장관 지명자, 결혼 3번 이어 성비위 의혹도 터져
  • 전국 대학교수들이 꼬집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문제: '국정농단'이다(시국선언)
  • [APEC2024]尹, 캐나다·브루나이와도 정상회담..에너지·방산·인프라 협력 강화
  • 인천, 내년 손님맞이 준비 박차
  • "호수에 어떻게 고래가"…'악취' 풍기며 나타난 향유고래 사체, '어쩔 거예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메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진한 맛을 내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향미, 송이버섯 맛집 BEST5
  • 콩 특유의 담백함이 살아 있는 순두부찌개 맛집 BEST5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내가 5년간 상대한 왼손투수 중 가장 까다로웠다” 이용규 극찬…누가 ‘3사사구’ KIA 곽도규에게 돌을 던지랴

    스포츠 

  • 2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차·테크 

  • 3
    '손흥민 후계자로 가장 적합한 신예'…토트넘, 양민혁 조기 합류 요청 이유

    스포츠 

  • 4
    20년 역량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SUV… 폭스바겐 투아렉

    차·테크 

  • 5
    6년만에 등장한 '붉은사막'… "지스타 찢었다" [지스타2024]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트럼프 안 보는" 정원 650명 초장기 크루즈선, 1년 비용이…
  • "E클래스 불티나게 팔리더니 동났나"…벤츠, 11월 할인율 조정한다
  • 함흥 고교생 목욕탕 집단 마약 성관계에 북한이 꺼내든 벌
  • 북한에도 생긴 퐁퐁남…북한 여자들이 백수 남편 부르는 말은?
  • 국민의힘 “배현진의원”피습 종합
  • 한국 국회 정치인, 전 세계에서 가장 학력 높다

지금 뜨는 뉴스

  • 1
    글로벌 CGT 게임체인저 꿈꾸는 ‘지씨셀’… K-세포치료제 생산 현장으로

    차·테크 

  • 2
    한국-도미니카공화국 야구 중계… 프리미어12 일정은?

    스포츠 

  • 3
    “범인은 바로”... 마지막회까지 진한 여운 남기며 종영한 '한국 드라마'

    연예 

  • 4
    서바이벌 올스타전 '피의 게임3'…자극적인 생존 서바이벌 이대로 괜찮은가?

    연예 

  • 5
    현대차 사상 첫 외국인 CEO 무뇨스-대외협력 수장 성 김… ‘트럼프 스톰’에 정의선 파격 인사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솔직한 동물을 우리는 보지 못했다?
  • '극단주의 문신' 美국방장관 지명자, 결혼 3번 이어 성비위 의혹도 터져
  • 전국 대학교수들이 꼬집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문제: '국정농단'이다(시국선언)
  • [APEC2024]尹, 캐나다·브루나이와도 정상회담..에너지·방산·인프라 협력 강화
  • 인천, 내년 손님맞이 준비 박차
  • "호수에 어떻게 고래가"…'악취' 풍기며 나타난 향유고래 사체, '어쩔 거예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메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진한 맛을 내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향미, 송이버섯 맛집 BEST5
  • 콩 특유의 담백함이 살아 있는 순두부찌개 맛집 BEST5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내가 5년간 상대한 왼손투수 중 가장 까다로웠다” 이용규 극찬…누가 ‘3사사구’ KIA 곽도규에게 돌을 던지랴

    스포츠 

  • 2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차·테크 

  • 3
    '손흥민 후계자로 가장 적합한 신예'…토트넘, 양민혁 조기 합류 요청 이유

    스포츠 

  • 4
    20년 역량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SUV… 폭스바겐 투아렉

    차·테크 

  • 5
    6년만에 등장한 '붉은사막'… "지스타 찢었다" [지스타2024]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글로벌 CGT 게임체인저 꿈꾸는 ‘지씨셀’… K-세포치료제 생산 현장으로

    차·테크 

  • 2
    한국-도미니카공화국 야구 중계… 프리미어12 일정은?

    스포츠 

  • 3
    “범인은 바로”... 마지막회까지 진한 여운 남기며 종영한 '한국 드라마'

    연예 

  • 4
    서바이벌 올스타전 '피의 게임3'…자극적인 생존 서바이벌 이대로 괜찮은가?

    연예 

  • 5
    현대차 사상 첫 외국인 CEO 무뇨스-대외협력 수장 성 김… ‘트럼프 스톰’에 정의선 파격 인사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