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동원F&B(049770)의 2분기 실적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동원F&B의 연결 매출액은 1조8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0억 원으로 27.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식품 매출액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 부진에 기인해 전년 대비 2% 내외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캔과 햄, 샘물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2분기 참치 투입 어가는 톤당 1300불로 전년대비 30%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참치캔 비수기 시즌 감안시 관련 원가 부담 완화는 7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김 등 다른 원재료 상승 부담을 상쇄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 3년 간 글로벌 평균 어가는 2021년 톤당 1380달러, 2022년 1690달러, 2023년 1850 달러로 해마다 상승해왔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어가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 중으로 현재 글로벌 어가는 톤당 1500불에서 거래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5% 하락한 수준으로 3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인 점 및 연초 매입해 놓은 어가가 톤당 1300불 내외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시 이익 레버리지가 극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심은주 연구원은 “동원F&B의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6배 내외에 거래 중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추정치 및 밸류에이션 조정으로 기존 4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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