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재명 42.7%·김두관 24.1%…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 조회수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민주당 지지층서 李 83.7%·金 7.5%

일반 국민 응답 대비 41.0%p 높아

무당층 합산해도 李 74.9%·金 9.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사진 왼쪽)와 김두관 전 의원 ⓒ데일리안 DB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4명은 이재명 후보를, 2명은 김두관 후보를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404명)만을 합해 조사 범위을 좁혔을 때는 이재명 후보가 김두관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놓고 봤을 때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일반 국민과 특정 정당 지지층의 여론이 큰 간극을 보인 것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민주당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2.7%가 이재명 후보를, 24.1%는 김두관 후보를 꼽았다. 김지수 후보는 1.5%를 기록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만 25.3%에 달한다.

지지 정당별로 차이는 더욱 확연해진다. 민주당 지지자의 83.7%는 이재명 후보를, 7.5%는 김두관 후보가 차기 당대표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만 이재명 후보가 김두관 후보에 10배 이상 앞선 것이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이재명 후보(69.5%) 지지율이 김두관 후보(10.3%) 후보 대비 약 7배 가량 높았다. 반면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던 민주당 인사들이 탈당해 만든 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김두관 후보(34.1%)가 이재명 후보(6.6%)를 5배 수준에서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산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74.9%를 얻어 9.8%를 기록한 김두관 후보를 압도했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크게 웃도는 65.1%p다. 김지수 후보는 0.8%를 기록했다. 아울러 일반 국민 25.3%가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답한 것과 달리, 민주당 지지층에서 “없다”고 답한 응답은 9.0%에 불과했다.

데일리안이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이재명 후보는 일반 국민 지지율에 비해 민주당 지지층 지지율이 32.2%p 높게 나온 반면, 김두관 후보는 14.3%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권에서는 전당대회 당대표 본선에서 김두관 후보의 향후 정치행보에 유의미한 수치를 ‘30%’ 안팎으로 보고있다. 반대로 이재명 후보가 사수할 방어선은 ‘70%’로 평가한다. 투표비율은 대의원 14%·권리당원 56%·일반국민 여론조사 30%가 적용된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전남북에서 6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김두관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자 그가 경남도지사를 지낸 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이재명 후보와 지지율에서 동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광주·전남북에선 △이재명 60.0% △김두관 15.7% △김지수 3.6% △없다 13.8% △잘 모르겠다 6.9% 순으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선 △이재명·김두관 33.5% △김지수 1.9% △없다 28.4% △잘 모르겠다 2.7%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선 △이재명 41.4% △김두관 22.3% △김지수 0.7% △없다 28.8% △잘 모르겠다 6.7%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경기에서는 △이재명 46.1% △김두관 21.4% △김지수 0.5% △없다 25.9% △잘 모르겠다 6.1% 순이었다.

또 대전·세종·충남북에선 △이재명 46.6% △김두관 23.5% △김지수 0.8% △없다 20.4% △잘 모르겠다 8.7%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TK(대구·경북)와 강원·제주 지역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김두관 후보를 근소하게나마 앞섰다. 구체적으로 대구·경북에서 △이재명 31.4% △김두관 29.8% △김지수 3.4% △없다 24.8% △잘 모르겠다 10.6% 순이었다.

아울러 강원·제주에서는 △이재명 30.9% △김두관 27.3% △김지수 4.2% △없다 33.3% △잘 모르겠다 4.3%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에서도 남녀 모두 이재명 후보가 차기 당대표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남성은 △이재명 46.8% △김두관 26.1% △김지수 1.6% △없다 19.0% △잘 모르겠다 6.5%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여성은 △이재명 38.6% △김두관 22.1% △김지수 1.5% △없다 31.4% △잘 모르겠다 6.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김두관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순서대로 살펴보면 △’20대 이하’ 이재명 44.3% vs 김두관 19.5% △’30대’ 이재명 41.2% vs 김두관 22.5% △’40대’ 이재명 58.0% vs 김두관 19.4% △’50대’ 이재명 50.5% vs 김두관 22.3% △’60대’ 이재명 33.4% vs 김두관 34.7% △’70대 이상’ 이재명 24.0% vs 김두관 26.3% 등으로 조사됐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일반 국민 여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2.7%, 김두관 후보가 24.1%로 큰 격차는 아니지만, 실제 전당대회에 반영될 공산이 높은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고려한다면 이재명 후보가 74.9%로 김두관 후보의 9.8%를 훌쩍 상회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형식적으론 3자대결이지만, 사실상 ‘어대명’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3%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천안시 소식]2024년 10대 뉴스 투표, 럼피스킨 차단 총력 등
  • 한강 오염물질 유입…인천앞바다 생태교란 심각
  • 인천, 지역해양전담기구 설치 시급하다
  • KAI, 생산성경영시스템 국내 최초 최고 등급 ‘레벨 8 +’ 획득
  • 밀양시, 100년 책임질 신성장동력 발굴 박차…정책 아이디어 발굴
  • KAI, AI 솔루션 기업 ‘펀진’ 지분 투자… AI 핵심 기술 개발 가속화

[뉴스] 공감 뉴스

  • 밀양시, 100년 책임질 신성장동력 발굴 박차…정책 아이디어 발굴
  • 투표민주주의로는 국민주권 보장 어렵다
  • 국산 폐암약 ‘렉라자’ 9주 복용했더니…“암수술 가능해져”
  • 문차복 목포시의원, 목포·신안 언론인협회 최우수 시의원 선정
  • 미국 유통 빅4, '블프' 할인에도 매출 감소
  • 강혜경, 오세훈 후원자에게 돈 빌려달라 요청 인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람 손길 그리워 식당 앞에서 매일 기다리던 유기견..안락사 위기
  • ‘장난칠 땐 좋았지’ 멋모르고 지붕 위로 올라간 세인트 버나드..무서워서 ‘얼음’
  • KAERI-ETRI, 주한 해외대사 초청…Global R&D Friend’s day 개최
  • ‘내일 기분 어떨까?’…IBS, 수면·생체리듬 기반 기분 장애 예측 기술 개발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혈압 189…” 스트레스 극심했던 김미경의 숨통 트여준 건 정말 뜻밖의 한마디였다

    연예 

  • 2
    [ET현장] 지코라는 재능의 10년 집약본 ‘JOIN THE PARADE’

    연예 

  • 3
    “사람 미치게 한다…” 단 3분 선공개 영상으로 몰입감 폭발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연예 

  • 4
    "1년 만에".... 최고 시청률 57% 기록한 여배우, 새 한국 드라마로 돌아온다

    연예 

  • 5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천안시 소식]2024년 10대 뉴스 투표, 럼피스킨 차단 총력 등
  • 한강 오염물질 유입…인천앞바다 생태교란 심각
  • 인천, 지역해양전담기구 설치 시급하다
  • KAI, 생산성경영시스템 국내 최초 최고 등급 ‘레벨 8 +’ 획득
  • 밀양시, 100년 책임질 신성장동력 발굴 박차…정책 아이디어 발굴
  • KAI, AI 솔루션 기업 ‘펀진’ 지분 투자… AI 핵심 기술 개발 가속화

지금 뜨는 뉴스

  • 1
    생후 한달도 안 된 큰딸 입양했던 신애라 :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은 목이 메인다

    연예&nbsp

  • 2
    이성자의 은하수

    연예&nbsp

  • 3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 디자인의 정수

    연예&nbsp

  • 4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연예&nbsp

  • 5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밀양시, 100년 책임질 신성장동력 발굴 박차…정책 아이디어 발굴
  • 투표민주주의로는 국민주권 보장 어렵다
  • 국산 폐암약 ‘렉라자’ 9주 복용했더니…“암수술 가능해져”
  • 문차복 목포시의원, 목포·신안 언론인협회 최우수 시의원 선정
  • 미국 유통 빅4, '블프' 할인에도 매출 감소
  • 강혜경, 오세훈 후원자에게 돈 빌려달라 요청 인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람 손길 그리워 식당 앞에서 매일 기다리던 유기견..안락사 위기
  • ‘장난칠 땐 좋았지’ 멋모르고 지붕 위로 올라간 세인트 버나드..무서워서 ‘얼음’
  • KAERI-ETRI, 주한 해외대사 초청…Global R&D Friend’s day 개최
  • ‘내일 기분 어떨까?’…IBS, 수면·생체리듬 기반 기분 장애 예측 기술 개발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혈압 189…” 스트레스 극심했던 김미경의 숨통 트여준 건 정말 뜻밖의 한마디였다

    연예 

  • 2
    [ET현장] 지코라는 재능의 10년 집약본 ‘JOIN THE PARADE’

    연예 

  • 3
    “사람 미치게 한다…” 단 3분 선공개 영상으로 몰입감 폭발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연예 

  • 4
    "1년 만에".... 최고 시청률 57% 기록한 여배우, 새 한국 드라마로 돌아온다

    연예 

  • 5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생후 한달도 안 된 큰딸 입양했던 신애라 :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은 목이 메인다

    연예 

  • 2
    이성자의 은하수

    연예 

  • 3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 디자인의 정수

    연예 

  • 4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연예 

  • 5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