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임택 기자 =남양주시 최초로 7월 15일 신입생 교복 구매 비용부담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충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과 수동면에 있는 10여 개의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이 모여 관계기관과 함께 교복지원금 사업의 실태와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학부모간담회는, 남양주시 전혜연 의원에게 접수된 한 학교의 ‘교복지원금 상향에 따른 학교별 구매가 상향’이라는 학부모들의 민원으로 시작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이석균 의원, 정경자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교육청(50%), 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25%), 남양주시 미래교육과(25%) 등이 참석했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교환 및 품질보증 기간 등에 대한 제한 ▲실제 교복 구매 시 선택의 제한 ▲지원금 상향에 따라 구매가 또한 상향되며 실질적인 학부모 경제 부담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다수의 의견 ▲현물로 지급되는 기존 지원 방식을 현금 또는 바우처 제도를 통해 학부모 직접 구입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논의됐다.
‘중·고교 신입생 교복 통합지원’ 사업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시작해 지난해 30만 원이었던 지원금을 40만 원으로 확대하고, 교복에만 해당하던 사용 범위를 체육복과 생활복으로 넓혀 지원하고 있다.
이날 자리를 주최한 남양주시 전혜연 의원은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함께 고민하고 실제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규정 마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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