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3207억원이 청약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투자자만 청약 형태로 매입할 수 있으며, 10년 만기와 20년 만기 상품으로 매달 발행된다. 정부는 올해 총 1조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며 11월까지 매달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마감한 결과, 10년물 1만1579건, 20년물 2845건 등 총 1만4424건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총 3207억원(10년물 2910억원, 20년물 29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에 따르면 7월 개인투자용 국채의 당초 발행한도는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이었으나, 청약 접수 마감 후 10년물 초과청약 상황 등을 고려해 20년물 잔여물량을 10년물로 조정했다. 이에 따른 개인투자용 국채의 종목별 발행한도는 10년물 약 1,703억원, 20년물 약 297억원이다.
청약 금액은 배정기준에 따라 10년물은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배정한 후 잔여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하여 배정했으며, 20년물은 청약액 전액을 배정했다.
청약 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0년물 청약은 1.9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발행한도 1500억원에 청약금액은 2910억원이 넘었다.
20년물(발행한도 500억원)은 청약금액이 296억원으로 경쟁률은 0.59대 1을 기록했다.
한편 8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기간은 오는 8월12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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