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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열공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백일장 개최…대상에 ‘간발의 차’ 나동하 씨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이조년선생 백일장
17일 고령문화원에서 열린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백일장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령군

경북 고령군은 17일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선생을 추모하며 제16회 이조년선생 추모 전국 백일장 시상식을 고령문화원에서 열었다.

이번 백일장은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과 한국문인협회 고령군지부가 주관해 열렸다.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대회는 고려 최고의 문신인 이조년 선생의 충정과 시문을 되새기고 우리 글의 소중함과 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시작된 백일장이다.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작품은 총 486점이다. 이중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산문 부문 나동하(경북 칠곡군)씨의 ‘간발의 차’가 수상했다.

각 부문별 장원으로는 △일반부(경북도지사상) 정다원 씨(경기도 화성시)의 ‘엄마의 바다’ △고등부(고령군수상) 김아현(문일여고) 학생의 ‘깨까시’ △중등부(문화원장상) 지현우(당정중) 학생의 ‘국수’ △초등부(고령군의장상) 이찬희(서울용동초) 학생의 ‘할머니 동물원’이 선정됐다.

신태운 고령문화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 앞으로 권위 있는 전국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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