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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격 유족’ 이래진 “한동훈 날 외면…동생 억울함 가볍게 느껴지나”

데일리안 조회수  

“韓, 장관 시절 문자 회신 한번 안 해”

“국민 무서워하고 존경하는 與 돼야”

“野 탄핵·특검 막아낼 원희룡 지지”

‘서해 피격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자신의 면담 요청을 여러 차례 무시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을 무서워하고 존경하는 여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원희룡 후보를 국민의힘 당대표로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씨는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한 후보의 민낯을 봤다. 법무부 장관 시절 저의 전화와 문자에 회신 한번 안 하더라”라며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답장을 안 하는 것) 보도를 접하고 저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현직 대통령부인 문자도 씹는데, 저같은 소시민 연락은 오죽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 후보는) 올해 3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장에서 만난 저를 외면하셨다. 당시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 공적으로 면담을 신청하라고 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게 공식적으로 신청하는 것이냐”라며 “그날 행사장에 머무는 동안 잠시 대화가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 셀카 찍다가 기차 시간도 변경하는 분이 저에게는 왜 그래야 했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또 “비대위원장 좋아하는 국민보다 억울하고 국가의 근간을 세우는 일이 후순위인가. 차가운 바닷속에서 국가의 보호는 고사하고, 총살을 당한 동생의 억울함이 그렇게 가볍게 느껴지시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씨는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과 만나서도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으로 계실 때 언론과 페이스북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한 후보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며 “한 후보가 특별한 분들, 억울한 분들 면담을 자주 해서 제가 면담을 요청했는데 반응이 없어서 직접 전화했고 안 받아서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도 연락이 없었다”라고 부연했다.

이씨는 “국민을 무서워하고 존경하는 여당이 되어야 한다. 원희룡은 정부와 원팀이 되어 가장 화합을 잘할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당 대표를 수행할 것”이라며 “여당의 대표답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고, 극악무도한 야권의 국가전복 세력들이 자행하는 탄핵과 특검을 가장 강력하게 막아낼 적임자로 원희룡을 적극 추천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대통령과 엇박자를 보인다면 우리는 과감하게 결단하여 화합하고 힘 있는 후보가 여당의 당 대표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국가의 존재적 가치를 차기 지도부 전체가 원팀이 되어 가증스러운 민주당을 박살 내고 감히 탄핵과 특검이라는 망동을 지워버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면 여당의 가치도 없으며 대통령을 흔들려는 세력을 이번 기회에 가려내야 할 것이다. 대통령과 원팀, 국민과 원팀, 당원과 원팀이 돼야 한다”라며 “우리는 일 잘하는 당 대표를 원한다. 그래서 원희룡을 적극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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