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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없어도 굿”…이촌한강공원에 ‘모두를 위한 피크닉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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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유니버설
서울 이촌한강공원 내 ‘모두를 위한 피크닉풀’ /서울시

앞으로 남녀노소·장애인·외국인 등 누구나 돗자리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촌한강공원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이촌한강공원에 이동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변여가공간 ‘모두를 위한 피크닉 풀’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공공공간 8곳, 공공건축물 3곳에 성별·나이·장애유무·국적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범용) 디자인’ 적용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변 여가공간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촌한강공원 일원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한강공원 방문자 수는 2022년 약 4700만명에서 이듬해 약 5700만명으로 1000만명 정도 증가했으나, 이촌한강공원은 접근성·이용편리성 등 종합 만족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시는 다양한 휴식 형태를 반영해 △무장애 피크닉 공간 △개인형 피크닉 공간 △평상형 피크닉 공간 △스탠드형 피크닉 공간 등 여러 유형의 시설을 마련했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장애인, 외국인 방문자 증가 등 사회적 변화를 고려해 다양한 신체 높이에 맞춘 테이블과 의자·휠체어뿐만 아니라 유아차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수변여가공간으로 조성했다.

디자인에 재미를 더한 ‘펀(Fun) 디자인’도 적용했다. 평상형 피크닉 공간 한편에 수영장 사다리 모양의 계단을 설치해 마치 수영장에 놀러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간 진입로와 시설 이용정보를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입구에 브랜드를 표시해 장소성을 강화하고, 경사로에는 안전난간을 설치해 휠체어나 유아차 이용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강화했다.

시는 수변공간에 활용 가능한 ‘수변공간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북’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향후 공공공간 조성·관리 담당자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모두를 위한 피크닉 풀’이 수변공간 가족형 여가문화의 유니버설 디자인 우수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가이드북 배포를 통해 수변공간 디자인 지침을 확산하고, 공간 개선 시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수변 공공공간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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