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의 올 상반기 ‘키즈’ 분야 펀딩 및 프리오더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지난 6월 20일부터 진행한 키즈 관련 기획전에서는 일주일 만에 4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 기간 대비 15배 상승했다. 결제 건수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0배 증가한 3천 건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출산/육아용품이 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교구/문구(23%), 장난감(20%) 순으로 집계됐다.
와디즈의 키즈 카테고리 성장 요인에는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양극화된 키즈 제품 시장에서 상품력 있는 중소형 브랜드가 3040 와디즈 서포터를 타깃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퀄리티 높은 제품을 큐레이션 해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키즈 산업은 저가 상품 및 마케팅 경쟁력 중심의 온라인 시장과 유명 브랜드가 8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시장으로 양극화되어 있다. 와디즈는 가격 및 브랜드 민감도가 높은 타 채널과 달리 제품과 스토리에 집중하는 고객들이 있다”고 말했다.
와디즈 키즈 프로젝트 중 상위 10위를 분석한 결과 제품력은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신생 브랜드, 최저가 경쟁보다는 제품 퀄리티에 집중하는 중/고가 브랜드 등이 차지했다.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해 출시한 프리미엄 ‘유아웨건’, 영유아를 위한 ‘역류방지 쿠션’ 등이 ‘억대 펀딩’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7세에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 아동의 문해력을 높이는 ‘하루 한 장 키즈신문’은 첫 펀딩에 2.2억 원의 펀딩을 달성했다. 키즈신문 구독권을 판매한 이다희 메이커는 13년간 초등 교사를 하며 쌓은 노하우를 담아 키즈 신문을 개발했으며, 아이의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은 부모의 마음에 적중해 높은 성과를 만들었다.
와디즈는 키즈 산업에 대해 경제력 있는 3040 부모가 소비하는 고관여 소비재 시장인 만큼 앞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8월 19일부터 25일까지는 ‘키즈 기획전’을 통해 가성비와 프리미엄 사이에 경쟁력 있는 중소형 브랜드를 발굴하고 관련 펀딩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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