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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대와 영남대가 국내 최초로 국립대와 사립대연합 으로 글로컬대학30 지정 사활을 걸고 나섰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정부와 교육부가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한 글로컬대학에 2023년 11월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한다.
글로컬대학에 이름을 올리면 구미시는 반도체, 방위산업, 2차 전지 등 대구 경북 핵심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에 경북도와 구미·경산시 등 지방정부와 함께 지역 대학 경제·연구기관, 기업체 등이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16일 금오산호텔에서 열린’글로컬대학 포럼 협약식’에는 금오공대 영남대 두 대학뿐만 아니라 경북도, 구미시, 경산시,경운대, 구미대, 영남이공대, 한국폴리택대 구미캠퍼스, 지역 경제단체, 연구기관, 기업체 등 30개 기관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금오공대와 영남대는 지난 4월 국내 최초의 국립대와 사립대 연합모델 제시하며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됐다. 이달 말까지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내달 말 최종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실행계획서에는 금오공대(반도체·방산)-영남대(AI소프트웨어) 중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더 큰 시너지와 청사진을 담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공대·영남대 연합 글로컬대학 지정은 단순한 대학의 발전을 넘어 경북의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구미시는 전방위적 행·재정적 지원으로 본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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