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20개 부문 명품 패션 브랜드를 소유한 리치몬트의 매출이 중국에서의 수요 감소로 약간의 타격을 받았다.
리치몬트의 매출은 16일(현지시간) 6월까지 3개월 동안 보합세를 보였으며 중국 수요의 침체로 전반적인 결과가 예상보다 약간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이 결과는 유럽 명품 회사들의 보고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스와치의 매출 감소와 영국 버버리의 이익 경고로 인해 회사의 주가가 폭락했고 독일의 휴고 보스는 중국 시장을 포함한 수요 약세로 인해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리치몬트 매출은 현재 환율에서는 1% 감소했다.
반면, 리치몬트의 아시아 지역 결과에 대한 중국의 부정적인 영향은 일본의 사업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일부 상쇄됐다.
일본에서 중국 쇼핑객들이 엔화 약세를 이용해 명품 제품을 구매하면서 매출이 59% 증가했다.
리치몬트는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매출 상승으로 중국, 홍콩, 마카오의 매출 감소가 일부 상쇄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리치몬트는 유럽에서 매출이 5% 증가했으며 미주에서는 모든 유통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국내 수요를 반영해 매출이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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