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기자회(RSF) 신임 사무총장에 티보 브뤼탱이 지명됐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무총장에 티보 브뤼탱 부총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브뤼탱은 12년 간 국경없는기자회를 이끌다 타계한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전 사무총장의 후임이다.
브뤼탱 신임 사무총장은 2014년 국경없는 기자회에 합류해 2021년부터 사무부총장을 맡았다. 국경없는기자회의 주요 사업인 △저널리즘 트러스트 이니셔티브 △아프간 언론인 대피 △우크라이나 언론자유센터 등에 참여했다.
피에르 아스키 국경없는기자회 회장은 “세계적으로 정보에 대한 권리가 어려움을 겪는 오늘날 티보 브뤼탱은 RSF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라 확신한다”며 “그의 지난 경험과 조직에 대한 오랜 헌신은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뤼탱 사무총장은 “언론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언론의 자유처럼, 우리는 시민들에게 영향을 주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권리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길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브뤼탱 총장은 파리정치대학에서 공공문제를 전공했다. 루브르박물관 국제 개발팀을 거쳐 사회운동가에 대한 영화를 전문 제작하고 배급하는 에코스튜디오에서 일한 영화사학자이기도 하다.
1985년에 설립된 국경없는기자회는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언론단체다. 전세계에 7개 해외 사무소와 6개 해외 지부, 160여 명의 특파원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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