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드론을 이용해 아내의 불륜 사실을 잡아낸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1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는 최근 드론을 이용해 아내의 외도 장면을 포착했다.
A씨는 작년부터 아내가 자신을 차갑게 대하기 시작했고, 친정을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의혹이 커지자 A씨는 급기야 드론을 띄워 아내를 몰래 추적하기 시작했다.
A씨가 공개한 드론 촬영 영상에는 A씨 아내가 차를 타고 산속으로 들어가 낯선 남성과 함께 흙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20여 분 후 흙집에서 나와 아내가 일하는 공장으로 함께 돌아갔다.
A씨는 “남성은 아내의 직장 상사”라며 “드론으로 수집한 증거를 이혼할 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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