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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에서 IPO까지’…한국금융지주 삼총사의 스타트업 육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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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가운데)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바른동행 행사에 참여한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 임직원 /사진=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모빌리티 솔루션 스타트업
브이유에스
는 최근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2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이하 한투AC)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은지 1년반만이다. 이번 투자에서 주목할 점은 신규 투자자다. 한투AC,

대교인베스트먼트
와 함께
한국투자파트너스
(이하 한투파)가 참여했다. 한투AC와 같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벤처캐피탈(VC) 계열사다.

벤처투자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계열사 간 선순환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한투AC가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한투파와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이 후속투자 및 IPO(기업공개)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투AC와 한투파, 한투증은 투자 연계를 넘어 계열사 간 상호 딜 추천 및 공동·후속투자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1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AC는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 한투파 등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및 세미나 이벤트 ‘한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매년 2회 진행 중이다. 한투데이를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투자 시각을 공유한다.

한투AC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바른동행’을 통해 계열사 간 보육·투자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바른동행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과정에 한투파의 섹터별 전문 심사역이 참여한다. 아울러 한투AC, 한투파 심사역 매칭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속 체크하고, 후속투자 연계를 검토한다.

바른동행에는 현재까지 총 2306곳의 스타트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장 최근에 진행한 바른동행 5기는 859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1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한투AC 관계자는 “계열사 실무진 간 격의없이 자유롭게 투자 포인트를 공유하고, 상호 딜을 상시 추천할 수 있는 소통 창구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상시기구 설립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투AC와 한투파 간 협력관계는 최근 두 계열사의 행보에서도 잘 드러난다. 한투파는 한투AC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를 운영하는 동안 100억원의 후속투자를 확약했다. 또 한투파에서 투자하기엔 규모가 작지만, 성장 잠재력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을 한투AC에 소개하기도 한다.
커버링, 피에이피, 엑스플라이어, 스트레스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후속투자 뿐만 아니라 IPO에서도 계열사 간 시너지가 돋보인다.
크라우드웍스,
두산로보틱스,
범한퓨얼셀,


파로스아이바이오,
지놈앤컴퍼니 등 한투파 포트폴리오가 한투증을 통해 상장했다. 스타트업이 적절한 시장가치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 연계와 더불어 스타트업 보육을 위한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투증과 한투파 해외지사를 활용해 투자 네트워크와 수요처를 연계하고 있다. 지난달 한투증에서 진행한 비상장사 기업설명회(IR) ‘2024 젬 디스커버리(Gem Discovery)’에는 한투AC 포트폴리오사 9개가 참여했다. 무대에 오른 9개사는 계열사 후원을 통한 후속투자 지원을 받고 있다.

한투증 B2C(기업과 고객간 거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육 스타트업의 혁신 솔루션을 접목하는 노력도 진행 중이다. 한투AC 관계자는 “한투증 고객센터에서 크디랩의 인공지능(AI) 기반 커뮤니케이션 교육 솔루션을 도입했다”며 “한투AC 투자 포트폴리오 중 계열사 대상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회사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실질적인 시장 진입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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