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폴란드·루마니아 등과 지상방산 부문 공급계약 체결에 따라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0,000원 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매출액을 2조 5,253억원(전년동기대비 32.4% 증가), 영업이익 2,287억원(+175.7%, 영업이익률 9.1%)를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키움증권은 올해 매출은 10조8,670억원(전년대비 16.1% 증가), 영업이익 9,314억원(+34.8%, 영업이익률 8.6%)으로 추산했다.
키움증권 이한결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방산 부문에서 폴란드향 K9, 천무 인도가 재개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해당 부문의 수주잔고가 약 30조원 규모로 확대되며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반기에 약 3조6천억원 규모의 폴란드 천무 2차 계약, 루마니아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차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이 연구원은 “지상방산 부문의 수주 잔고는 약 3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지상방산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감안하면 4~5년 정도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연구원은 “수출 수주의 비중이 약 70% 수준임을 고려했을 때 지상방산 부문의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다만 “항공우주 부문은 민수 항공기의 회복세로 매출은 소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나 수익성 개선은 GTF RSP 손실로 정체된 상황으로 추정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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