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美 법원 기밀문서 반출 사건 기각… 트럼프, 사법리스크 또 덜어

데일리안 조회수  

“대통령 지명 특검이거나 상원 인준 받아야”

지난 5월 2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플로리다 지방법원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에 대한 기밀문건 반출 사건을 기각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에일린 캐넌 담당 판사는 법무부가 잭 스미스 특별검사를 임명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수사하고 기소하게 한 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합법적이지 않은 기소인 만큼 이를 기각한다”며 “특검은 반드시 미국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거나 상원 의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핵무기 관련 정보 등 광범위한 기밀을 자신의 자택에 반출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은 재임 당시 작성하거나 취급한 공문서를 모두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 인계한 뒤 퇴임해야 한다. 이를 수사한 스미스 특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나올 당시 인계 대상인 공문서 일부를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로 가져간 정황이 확인됐다면서 그를 플로리다 법원에 기소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갈런드 장관이 상원 인준 절차 없이 특검을 임명했다며 이것이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갈런드 장관은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 과정이었다고 반박했지만 이날 캐넌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사법 시스템을 이용해 정치인을 공격하는 행위가 멈춰야 한다”며 “이는 그것의 첫 번째 발걸음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WP는 “이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발생했기 때문에 그에게 걸린 네 가지 형사 사건 중 가장 위협적인 사건이었다”고 지적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어머, 이게 된다고?” .. 시든 채소, 거짓말같이 싱싱하게 만드는 ‘방법’
  • 尹, 체포 전 "총 쏠 수 없나" 묻자 김성훈 "알겠습니다"…경찰, 진술 확보
  • 조근제 함안군수, 설 앞두고 전통시장서 현장 목소리 청취
  • '전광훈 尹 구출' 묻자 교정본부 "가능성 없다"
  • 도르트문트 구단, 이태원 ‘비스트로 맥시’에서 팬들과 소통의 장 열어
  • 에버트레져 “여성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글로벌 도약 발판”

[뉴스] 공감 뉴스

  • 축구장 3분의2 면적에 에어컨 고작 1개…쿠팡 서브허브 찜통노동 실태 드러나
  • 창당 1주년 개혁신당 내분 폭발…당원소환 놓고 몸싸움도
  • 강석호 "헌재, 외압 흔들리지 말고 헌법적 가치에 충실한 재판해달라"
  • '워라밸' 중시...설연휴 9일 쉬는 기업 늘어
  • 최우식 “지금도 청춘인 것 같아”
  • 거주자 외화예금 1000억 달러 돌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 “2천만원대 그랜저급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하라 난리난 이 차
  • “KGM이 울고 토요타가 깜짝 놀랐다” 기아 타스만 드디어 공개!
  • “현대차 일본에서 망했다던데..” 한정판 코나로 만회하나
  • “안 팔린다는 1억짜리 제네시스” GV80 블랙으로 독일차 넘는다
  • “원조 갤로퍼의 귀환” 싼타페가 이렇게 나왔어야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유통기한 지난 커피믹스, '200%'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

    여행맛집 

  • 2
    상상도 못 한 방법… 집안 냄새 제거를 위한 '5가지' 실용 팁

    여행맛집 

  • 3
    ‘모태 미녀’ 한지민, “이 사람은 못 이겨”

    연예 

  • 4
    JYP 보이그룹, 그 역사 만난다…갓세븐-킥플립 한날한시 출격 [MD포커스]

    연예 

  • 5
    KIA 김도영 연봉발표 임박…2020 이정후 넘고 2021 이정후·강백호 못 넘는다? 파격 예약? 충격 NO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어머, 이게 된다고?” .. 시든 채소, 거짓말같이 싱싱하게 만드는 ‘방법’
  • 尹, 체포 전 "총 쏠 수 없나" 묻자 김성훈 "알겠습니다"…경찰, 진술 확보
  • 조근제 함안군수, 설 앞두고 전통시장서 현장 목소리 청취
  • '전광훈 尹 구출' 묻자 교정본부 "가능성 없다"
  • 도르트문트 구단, 이태원 ‘비스트로 맥시’에서 팬들과 소통의 장 열어
  • 에버트레져 “여성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글로벌 도약 발판”

지금 뜨는 뉴스

  • 1
    '日 에이스'에게 탈탈 털렸다! '오나나 호러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방서 브라이튼에 1-3 '완패'

    스포츠 

  • 2
    [비즈톡톡] “흥행 성공했는데 그룹발 실적 부진 걱정”… 상장 앞둔 LG CNS, 삼성SDS·포스코DX 전철 밟나

    차·테크 

  • 3
    KBO리그 꼴찌 팀→WS 우승 팀 이적! '혜성특급' 김혜성의 진짜 도전이 시작된다

    스포츠 

  • 4
    조유리, '오겜2' 준희 맞아? 작정하고 꾸미니 이렇게 예쁘네

    연예 

  • 5
    블랙핑크 지수, 허리가 이렇게 말랐다고? 크롭톱에 복근이 '딱' [MD★스타]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축구장 3분의2 면적에 에어컨 고작 1개…쿠팡 서브허브 찜통노동 실태 드러나
  • 창당 1주년 개혁신당 내분 폭발…당원소환 놓고 몸싸움도
  • 강석호 "헌재, 외압 흔들리지 말고 헌법적 가치에 충실한 재판해달라"
  • '워라밸' 중시...설연휴 9일 쉬는 기업 늘어
  • 최우식 “지금도 청춘인 것 같아”
  • 거주자 외화예금 1000억 달러 돌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 “2천만원대 그랜저급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하라 난리난 이 차
  • “KGM이 울고 토요타가 깜짝 놀랐다” 기아 타스만 드디어 공개!
  • “현대차 일본에서 망했다던데..” 한정판 코나로 만회하나
  • “안 팔린다는 1억짜리 제네시스” GV80 블랙으로 독일차 넘는다
  • “원조 갤로퍼의 귀환” 싼타페가 이렇게 나왔어야지!

추천 뉴스

  • 1
    유통기한 지난 커피믹스, '200%'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

    여행맛집 

  • 2
    상상도 못 한 방법… 집안 냄새 제거를 위한 '5가지' 실용 팁

    여행맛집 

  • 3
    ‘모태 미녀’ 한지민, “이 사람은 못 이겨”

    연예 

  • 4
    JYP 보이그룹, 그 역사 만난다…갓세븐-킥플립 한날한시 출격 [MD포커스]

    연예 

  • 5
    KIA 김도영 연봉발표 임박…2020 이정후 넘고 2021 이정후·강백호 못 넘는다? 파격 예약? 충격 NO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日 에이스'에게 탈탈 털렸다! '오나나 호러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방서 브라이튼에 1-3 '완패'

    스포츠 

  • 2
    [비즈톡톡] “흥행 성공했는데 그룹발 실적 부진 걱정”… 상장 앞둔 LG CNS, 삼성SDS·포스코DX 전철 밟나

    차·테크 

  • 3
    KBO리그 꼴찌 팀→WS 우승 팀 이적! '혜성특급' 김혜성의 진짜 도전이 시작된다

    스포츠 

  • 4
    조유리, '오겜2' 준희 맞아? 작정하고 꾸미니 이렇게 예쁘네

    연예 

  • 5
    블랙핑크 지수, 허리가 이렇게 말랐다고? 크롭톱에 복근이 '딱' [MD★스타]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