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이 독일 스페인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세계 6개국, 8개 도시에 진출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SBA는 상·하반기로 나눠 글로벌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반기 모집에는 독일(베를린), 스페인(바르셀로나·빌바오), 덴마크(코펜하겐), UAE(두바이), 싱가포르(싱가포르), 미국(실리콘밸리·보스턴)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반기는 43개사를 선발했던 상반기보다 19개사(44%) 많은 62개사를 선발한다.
모집분야는 모빌리티, 에너지, AI(인공지능), 푸드테크, 바이오, 헬스테크, 디지털 등이다. 그 외에도 현지 네트워킹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 최대 17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전문 기관이 운영하는 현지진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앞서 16.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던 상반기 프로그램은 미국(실리콘밸리), 베트남(하노이·호치민), 인도(델리, 벵갈루루),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중국(무한)에 진출할 기업을 발굴했다.
김종우 SBA 창업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과 해외 시장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혁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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