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윤 대통령 “한미,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어떤 북핵 위협도 대응”

데일리안 조회수  

용산 대통령실서 국무회의 주재

“특별재난지역 신속 지원…가용 인력·장비 총동원”

“광복 80년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기념사업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승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마침내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미국 핵 전력·한국 첨단 재래식 전력 통합) 확장억제’ 시스템이 공고히 구축됐고, 한미동맹은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특별 배정함으로써, 이제 우리는 어떤 종류의 북핵 위협에도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하게 됐다”고 했다.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는 미국의 핵 전력이 북핵 억제·대응을 위해 전시·평시를 가리지 않고 한반도 임무에 배정되고, 우리나라의 조직·인력·자산이 미국 핵 자산 운용·전개 등의 과정에 적극 참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의 3대 전략 핵무기(전략핵잠수함·대륙간탄도미사일·전락폭격기)가 사실상 24시간 한반도에 배치될 수 있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12개국 정상과 나토 사무총장 등 모두 13차례의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밝힌 뒤 “각 부처는 이번 열세 차례 양자회담의 후속 조치들을 세심하게 챙겨주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도 별도 IP4 회동을 갖고, 러북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강력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며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와 인태 파트너국들 간의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기로 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워싱턴DC 방문 전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인태 사령부에 방문해 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일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인태사의 지휘관들과 장병들은 뜨거운 환대로 한미동맹의 단단한 결속을 확인해 줬다”고 회상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대비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다”며 “정부는 피해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복구를 최대한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 기관은 어제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피해 주민들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를 위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등 5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범국가적인 ‘광복 80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통령령의 제정안도 상정됐다. 윤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대한민국 광복 80년의 역사와 글로벌 중추국가의 비전을 보여줄 기념사업들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뉴스] 공감 뉴스

  •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 구광모 LG 회장 '트럼프 2기' 대응 총력…안정 속 내실 강화 인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지는 3일간의 미식 축제

    여행맛집 

  • 2
    [르포] 체험 요소 극대화 '올리브영N 성수'…“또 다른 외국인 성지 만든다”

    차·테크 

  • 3
    시트로엥 ë-C3와 C3, 2025 ‘유럽 올해의 차’ 후보로 선정

    차·테크 

  • 4
    강인아 보고 있니? 비니시우스와 어깨 나란히한 '이강인 절친' 일본 FW→스페인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 후보 선정

    스포츠 

  • 5
    롯데, 발당장애인과 위한 '드림 카페 with 비로소' 성료…김원중 "다양한 지원들 이어졌으면"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지금 뜨는 뉴스

  • 1
    열애설 ‘우리 안 사겨요’, 지금은 잉꼬 부부 됐다♥

    연예 

  • 2
    성형 고백도 솔직+당당하게… 홍수아, 새로운 소식 전했다 [공식]

    연예 

  • 3
    '베트남 여행 주의사항' 베트남 여행 전, 알고 가면 좋은 꿀팁 8가지

    여행맛집 

  • 4
    LG유플, 신임 대표에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 선임…“AI 사업 발굴 가속”

    차·테크 

  • 5
    넥슨, MOBA 배틀로얄 신작 ‘슈퍼바이브' 국내 OBT 시작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 구광모 LG 회장 '트럼프 2기' 대응 총력…안정 속 내실 강화 인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추천 뉴스

  • 1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지는 3일간의 미식 축제

    여행맛집 

  • 2
    [르포] 체험 요소 극대화 '올리브영N 성수'…“또 다른 외국인 성지 만든다”

    차·테크 

  • 3
    시트로엥 ë-C3와 C3, 2025 ‘유럽 올해의 차’ 후보로 선정

    차·테크 

  • 4
    강인아 보고 있니? 비니시우스와 어깨 나란히한 '이강인 절친' 일본 FW→스페인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 후보 선정

    스포츠 

  • 5
    롯데, 발당장애인과 위한 '드림 카페 with 비로소' 성료…김원중 "다양한 지원들 이어졌으면"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열애설 ‘우리 안 사겨요’, 지금은 잉꼬 부부 됐다♥

    연예 

  • 2
    성형 고백도 솔직+당당하게… 홍수아, 새로운 소식 전했다 [공식]

    연예 

  • 3
    '베트남 여행 주의사항' 베트남 여행 전, 알고 가면 좋은 꿀팁 8가지

    여행맛집 

  • 4
    LG유플, 신임 대표에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 선임…“AI 사업 발굴 가속”

    차·테크 

  • 5
    넥슨, MOBA 배틀로얄 신작 ‘슈퍼바이브' 국내 OBT 시작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