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16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하고 영업이익 661억 원으로 31.4% 늘어나며, 지배주주 순이익은 490억 원으로 44.4% 증가할 것을 추정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621억 원을 가뿐하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소셜 카지노는 결제액은 전분기와 유사했으나 환율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성장을 보였다. 작년 말부터 소셜 카지노 매출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이번 분기에는 더블다운카지노에서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가 양호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수퍼네이션 매출은 110 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대비 마케팅비 투입을 줄여 유저 유입은 제한적이었으나, 3분기부터 다시 적극적인 마케팅을 재개하며 매출액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사는 작년부터 마케팅비를 극단적으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매출 효율을 보이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작년 말부터는 소셜 카지노의 매출이 상승세로 전환하며 톡톡한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어 신사업 전개에 따른 부담도 없다는 평가다.
남효지 연구원은 “아이게이밍도 마케팅비 투입에 따라 확실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고, 국가 및 플랫폼 확장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업사이드는 유효하다”며 “아직까지 신사업인 더블유씨앤씨의 실적은 반영하지 않았는데, 8월 초 일본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어 3분기부터 실적이 인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정적인 분기 영업이익 600억 원대에 안착했고, 향후 신사업 성장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업사이드도 충분한 상황이란 판단이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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