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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모셔라”…증권업계, 경쟁 강화에 서비스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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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 © 연합뉴스

올해 기술주 성장에 대한 기대 등으로 민간부문의 해외주식투자 주도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거래 및 관련 시장이 다시 활성화된 가운데 증권사간 해외 주식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 강화로 해외주식투자 관련 다양한 상품 및 연계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국내투자자의 해외주식순투자 규모는 작년말 반등해 전월대비 41%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2월에는 2021년말 이후 최대인 60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국내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는 민간부문이 주도하는 경향이 뚜렷해 1월 23억달러였던 민간부문의 해외주식순투자 규모는 3월 45억달러까지 증가하며 해외주식순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 거래대금은 1분기 기준 1,026억달러로 전기 대비 48%의 대폭 증가세를 보이며 2021년 4분기 거래대금에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는 최근 미국 증시 호황과 AI 및 반도체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로 미국 기술주에 대한 쏠림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 보관 잔액에서 미국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89%로 개인투자자 해외주식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일본 및 홍콩이 각각 5%, 2% 수준이다.

자본시장연구원 한아름 선임연구원은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 방식에 의한 해외주식거래가 증가하면서 국내증권업의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도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국내증권업 해외주식 욕 수익은 2020년부터 2년간 대폭 증가해 2021년 8,507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2년(7,243억원)·2023년(6,946억원)까지 7,0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해외주식 위탁매매수수료 수익도 2,708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77%이상 증가했다.

특히 전체 위탁매매수수료 수익 중 해외주식 수수료 비중은 2021년 약 1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고 올해 1분기 기준 17%까지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는 현재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코스피 박스권 장세의 지속과 주요국 증시의 상승, 기술주 성장에 대한 기대로 해외주식투자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코스피 지수는 2,400~2,800선에 머무르며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같은 기간 S&P500와 EuroStoxx50 는 각각 18%, 17%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한 연구원은 “증권사간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해외주식투자 관련 다양한 혜택 및 상품과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점유율 경쟁 강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수의 증권사에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신규 투자자 유치 목적으로 해외주식 온라인 수수료를 받지 않는 등 한시적으로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해외 소득세 신고 기간에 맞춰 해외주식 양도세 세금신고를 무료로 대행해 주는 서비스도 시행해 왔다.

특히 해외주식으로 확보한 신규 투자자에게 AI를 활용한 자산 배분 투자 솔루션 등 개인 맞춤형 투자상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해외주식 위탁매매수수료율도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국내주식 위탁매매수수료율의 경우도 2007년 14.9bp였으나 증권사간 할인 경쟁 및 신규 플랫폼 구축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23년 현재 4bp를 기록하고 있다.

베타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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