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 등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오른 2,86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92포인트(0.14%) 오른 2,860.92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22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99억원, 29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86,700 ▲2300 +2.73%), 네이버(176,300 ▲1500 +0.86%)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58,500 ▼14500 –3.89%), POSCO홀딩스(386,000 ▼6000 –1.53%), KB금융(85,700 ▼1300 -1.49%), 현대차(268,500 ▼3000 –1.10%), 기아(120,000 ▼1300 –1.07%)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51포인트(0.30%) 오른 852.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28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9억원, 67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278,500 ▲6000 +2.20%), 에코프로(103,000 ▲1600 +1.5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켐(193,800 ▼9200 –4.53%), HPSP(41,300 ▼1050 –2.48%), 리노공업(240,500 ▼3500 -1.43%) 등은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바이든에게 나토는 후보 교체론을 일축시킬 수 있었던 중요한 행사였음에도 막판 실언이 반복되면서 우려를 키운 반면, 피격 후 주먹을 치켜든 트럼프의 사진이 주목을 받으며 지지도가 크게 올랐다”며 “강한 국가와 대통령을 원하는 미국의 입장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들은 트럼프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요인이 충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시장은 보합 수준을 보였고, 주말 간 트럼프 지지율 상승을 소화하며 관련 업종·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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