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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 1대는 이날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된 강씨를 불러 조사했다.
강씨는 ‘고의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피소된 강 대표의 아내는 지난주에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 대표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5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듬컴퍼니는 지난달 30일 자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자사 홈페이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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