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뚝섬공원에서 14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IWIK)의 환경 캠페인이 성료됐다. 이번 활동은 한국인과 주한 외국인 청년들이 함께 모여 한강 공원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지역 사회에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이었다.
참여자들은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불구하고 길가에 흩어진 쓰레기를 열심히 주웠다. 그들의 노력에 대한 지나가는 행인들의 찬사와 응원 속에서 활동은 원활히 진행되었다. “너무 멋지다”, “이런 분들이 훈장을 받아야 한다”는 칭찬의 말들이 공원을 가득 채웠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프랑스 출신의 엘리사(Beaugeard Elisa Marie Celine) 씨는 “오랜만에 익숙한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며 “한강공원은 정말 멋진 곳이라 봉사하는 것이 특별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날씨가 더웠지만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봉사하는 것을 보며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하나로 통합되어 활동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의 주최자인 미국 출신 알렉스(Alexandria Fong) 씨는 “오늘 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많은 쓰레기를 줍게 되었는데, 이를 보며 우리가 한강공원을 깨끗하게 만들어 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오늘 환경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IWIK)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한강에서의 환경 캠페인을 계속할 계획이며, 이러한 다문화적인 봉사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문화를 넘어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뭉치는 이 같은 순간은 더욱 의미 있고 감동적인 시간이다. 이번 환경 캠페인을 통해 다양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참여자들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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