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많은 비를 뿌리고 이제는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척이나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묵묵히 선행을 베푸시는 포항시에 소재한 ‘미가밀면’ 이원협 대표를 만나봅니다.
가게는 여느 가게와 다르지 않는 평범한 식당이지만 입구를 마주하는 벽면을 가득 채운 문구가 눈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수년간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모아 기부한 금액들이 나열되어 있는데요.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큰 금액입니다만 매월 15일에 판매되는 밀면과 만두를 판매한 전액을 기부한다는 것이 가슴속 깊은 곳에서 고동 되어 전해집니다.
본 기자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자아내며 “아 이런 것이 참 어렵고 힘든 기부구나. 뜨거운 솥을 하루 종일 안고 시름하며 번 귀한 돈을 어떻게…” 라고 혼잣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토록 힘들게 번 돈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매년 기부를 하시냐는 질문에 000사장님께서“변변치 못한 형편이지만 그럴수록 불우이웃과 함께 나누어야겠다고 평소에 생각을 하게 되었고, 가게를 오픈하면서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행은 사상, 이념, 종교마저도 뛰어넘는 위대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전하며 앞으로 조금은 힘든 시간을 보내겠지만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는 계속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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