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첫 공식 일정으로 유럽 출장을 떠나며 외국인 코치 선임 계획을 밝혔다.
홍 감독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외국인 코치 선임이 대표팀 사령탑 수락 조건 중 하나였음을 설명했다.
홍 감독은 “이번 유럽 출장의 핵심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대표팀을 이끌 외국인 코치를 선임하는 것”이라며 “축구 철학, 비전, 그리고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유럽에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7일 새 감독으로 내정된 후 10일 K리그1 울산 HD와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으며, 축구협회는 13일 그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홍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통상적인 취임 기자회견을 갖지 못하고 유럽 출장을 먼저 가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홍 감독은 “현대 축구의 핵심은 ‘코치 분업화’에 있다”며, “세분화된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제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많은 외국인 코치가 한국에서 효율적으로 활동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국인 코치와의 관계를 잘 조율하여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 선임과 관련된 논란과 새로운 ‘홍명보호’에 대한 우려에 대해 그는 “많은 분의 걱정을 이해하지만,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Pohang City holds a meeting inviting student volunteer army members of the Korean War
- Japanese Government Withdraws Request for Line Sale… Naver Retains Stake
- 시중 자금, 정기 예·적금으로 몰려 통화량 12개월 연속 증가
- T’way Air Faces Class Action Lawsuit from 152 Passengers Due to 11-Hour Delay on Osaka Route
- Unemployed Self-Employed Individuals Surge by 23.1%, Economically Inactive Population Also on the Rise… Fundamental Measures Urgently Needed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