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뮤지엄 파크(조감도)’가 내년 상반기에 첫 삽을 뜬다.
인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인천뮤지엄파크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 2단계 심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 심사 결과가 나오면 3∼6개월간 조달청 공사 발주 의뢰와 계약 등 준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시 예산을 투입해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대에 지상 2층·지하 1층·연면적 4만㎡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2021년 당시 2014억원으로 추산됐으나 그동안 물가 상승 분을 고려하면 증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뮤지엄파크 공사 기간은 33개월로 예상되며 2027년 말 준공한 뒤 개관 준비를 거쳐 2028년 상반기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인천 최초의 시립미술관이 들어서고 현재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시립박물관이 이전하게 된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국내 특별·광역시 중 시립미술관이 없는 곳은 인천이 유일하다.
시는 성공적인 시립미술관 개관을 위해 소장품 수집과 인천미술사 관련 콘텐츠 발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뮤지엄파크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문화생태계의 구심점이 되도록 개관 준비와 시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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