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미국의 우주 항공 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와 방산 및 항공 우주 기업 노스럽 그러먼(Northrop Grumman)이 중형급 발사체의 재사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개발에 나섰다.
이 새로운 발사체는 경제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부분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플라이의 CEO인 빌 웨버(Bill Weber)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스럽과 파이어플라이는 중형급 발사체가 재사용 가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켓의 경제성과 경쟁력 측면에서 재사용 가능성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개발 일정이나 재사용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처럼 1단 추진체가 수직으로 지상이나 드론십에 착륙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이어플라이는 재사용 발사체에 필요한 다단 연소 사이클 엔진인 ‘미란다’(Miranda)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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