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보잉의 777-9 시험 함대가 그동안 이루어진 가장 철저한 상업 비행 인증을 겪게 된다.
보잉은 13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을 통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와 함께 오랫동안 지연된 777-9의 인증 비행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로 지난 1월 5일 737 MAX 여객기에서 발생한 공중 패널 폭발 사고 이후 생산 및 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잉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FAA는 구체적인 인증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하면서도 “일반적으로 이러한 철저한 과정은 수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 소식은 에어 커런트에 의해 처음 보도됐다.
777-9는 777 광동체 제트기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777X 프로젝트의 일부다.
이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개발돼 왔으나 인증 지연을 포함해 여러 차례 보류에 직면해 왔다.
보잉의 가장 큰 고객인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5월 2025년 1분기 이전에 인증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반면, 유형 검사 승인은 일반적으로 인증 절차의 시작과 관련이 있으며 FAA가 기술 데이터를 검토한 후에 이루어진다.
이 이정표는 FAA가 조종사들이 비행기를 정상 운행을 위해 인증하기 위해 필요한 비행 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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