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스페인의 혁신적인 로켓 스타트업 PLD 스페이스가 대규모 자금 지원을 확보하며 우주 개발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일, PLD 스페이스는 Banco Santander, EBN Banco, the Instituto de Crédito Oficial 등의 은행과 보험회사 Cesce로부터 총 3,120만 유로의 공동대출(syndicated loan)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회사의 차세대 로켓 ‘미우라 5’(Miura 5)의 개발에 중점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미우라 5는 PLD 스페이스의 핵심 프로젝트로, 2025년 말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발사장에서 첫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PLD 스페이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적 운용을 시작해 2030년까지 연간 30회의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페인 우주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PLD 스페이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라울 토레스(Raul Torres)는 “이번 자금 확보는 우리의 로켓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미우라 5를 통해 우주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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