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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찰서가 진해구 속천항 방파제 인근에서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한 신호일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14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민간해양구조대 소속인 신 씨는 지난 2일 밤 11시 51분께 속천항 방파제 외측 해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익수자 A씨를 발견하고, 신속히 창원해경에 신고한 후 인근에 비치된 인명구조함의 구명환을 익수자에게 던지며 구호활동을 벌였다.
창원해경은 “신 씨가 근처에 있는 인명구조함의 구명환을 던져 창원해경이 도착하기 전까지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창원해경 민간해양구조대는 해양경찰관서에 등록돼 활동하는 민간인으로, 지역해역에 정통한 주민들이 해경과 협력하며 조난선박, 실종자 수색, 고립자 구조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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