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연방수사국(FBI)이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총격한 범인이 펜실베이니아 출신 20세 남성임을 확인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다만 수사 당국은 이외의 정보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CNN 등은 전했다.
앞서 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현장 총격 사건이 저격수(스나이퍼)의 소행이며, 그는 미 비밀경호국에 의해 사살됐다고 비밀경호국 측이 밝힌 바 있다. AP 등 다른 언론들은 이 남성이 외국 정부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수사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6시13분쯤 트럼프가 연설하던 중 총소리가 여러 차례 나는 등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캠프 스티븐 청 대변인은 “트럼프의 (건강 상태는) 괜찮다(fine)”며 “지역 의료 시설에서 진찰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버틀러 카운티 당국은 이번 총격 사건을 공식 확인하며 “총격자와 유세 참가자 한 명 등 총 두 명이 사망했다”고 AP가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