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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는 폭염에 대응해 구민을 보호하고자 ‘생수 나눔 냉장고’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첫선을 보인 생수 냉장고는 구의 대표적인 폭염 대책 중 하나다.
올해는 △성북천(바람·분수마당) △성북근린공원 하늘한마당 △정릉천(방범초소) △북한산 자락길 만남의 장소 △개운산공원 입구(성북구의회 입구) △정릉천 하류(종암동 마을공원) △월곡역 교통섬 △월곡제1잔디구장 △청량근린공원(초입) △우이천 입구(장위실버복지센터) △중랑천 다목적 스탠드 △석관동(석계초 앞 산책로) 등 공원·하천변 등 야외 무더위쉼터 13곳에서 운영된다.
생수는 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과 성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생수 전량을 무라벨 제품으로 공급해 비닐 폐기물 발생을 줄였고, 냉장고 주변에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재활용률을 높였다.
이승로 구청장은 “무더위 속 우리 구민의 안전을 위해 ‘성북 생수 나눔 냉장고’를 설치했다”며 “시원한 생수를 드시고 잠시나마 야외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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