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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는 복지용구를 대여하는 ‘다름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시적인 장애가 있거나 고령으로 복지용구를 사용해야 하는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서다.
다름센터는 올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구 시설관리공단 2층 꿈나무 어린이 도서관 내에 문을 연 센터는 구로구에 주소지를 둔 장애인, 어르신, 일시적으로 복지용구가 필요한 구민 개인과 기업, 단체에 복지 용구 15종을 빌려준다.
수동휠체어, 실버카, 목발, 보행보조차 등은 물론 씨사운드안경(청각장애인 지원), 심리안정조낌(발달장애인 지원) 등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보조기기도 빌려준다.
대여 기간은 1개월로, 15일 단위로 최대 2회 연장할 수 있다.
문헌일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용구가 없어 생활에 불편을 겪는 구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고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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