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 지방도 912호선 안평-의성간 도로 개통

지방도 912호선 안평~의성 간 도로가 2017년 착공 후 8년만인 15일 개통한다. /경북도

경북 의성군 안평면 신월리~의성군 의성읍 철파리 일원 주민의 숙원이던 지방도 912호선 안평~의성 간 도로가 2017년 착공 후 8년만인 15일 개통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평~의성 간 도로는 연장 2.6㎞(폭 9.5m), 왕복 2차선 도로로 총사업비 289억원이 투입되는 신설 노선으로 추진됐다.

기존 지방도 노선은 급경사와 급커브 구간으로 선형이 좋지 않았고 겨울철 상습 노면 결빙으로 전체 사고의 80% 정도가 빙판길 사고였던 만큼 이번 도로 개통으로 지역주민게게 안전한 교통통행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이 도로는 본선 도로와 별개로 신설도로로 개설하면서 야생동물 이동길과 기존 임도 단절로 인한 생태축 보전을 위해 생태교량 1개도 설치됐다.

상·하행 구간의 겨울철 노면 결빙 예방을 위해서는 원격통제가 가능한 자동제어 염수분사장치 2개, 각종 교통안전시설을 다수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을 제공한다.

배용수 도 건설도시국장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경북도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