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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종합시장에 15층 높이의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구는 신림종합시장개발㈜에서 신청한 신림종합시장 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최종 인가·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비에 따라 신림종합시장은 지하 4층, 지상 14층에 연면적 2만 3896㎡ 규모의 주상복합시설로 본격 탈바꿈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판매시설 32호와 공공업무시설 1호, 지상 2층부터 15층까지는 공동주택 145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6평에서 18평까지 다양한 평형의 주택으로 구성한다. 145세대 중 4세대는 입점 상인에게 우선 분양하며 공동주택 141세대와 판매시설 32호는 일반 주민에게 분양한다.
신림종합시장 정비 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며, 준공은 2027년으로 목표하고 있다.
구는 신축 주상복합 시설이 들어서면 낙후된 상권의 이미지가 개선되고 유동인구도 증가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신림종합시장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에 연면적 4059㎡ 규모의 건물로 1970년대 사용 승인을 받아 노후도가 높다. 또 고객 편의시설이 미비하고 공실률은 47.7%에 달해 사실상 시장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노후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시장 정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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